서울 생활을 정리하고 설악면 산중 작업실에 둥지를 튼 지 28 년, 바람, 비, 눈, 햇살이 만들어내는 대자연의 기운을 몸소 겪으면 살았다. 오랜 시간 직관으로 자연을 관찰하고 명상하면서 주변 풍경을 온몸으로 느끼며 기억해왔다. 바람은 그 허허로움과 자유로움 때문에 28여 년 간 내 작품의 주제가 되었다. 2016년 개인전은 ‘바람’ 작업의 마지막 전시...
이소을 작가의 이야기는 숲으로부터 출발한다.투둑, 투둑. 한 방울씩 떨어지던 빗방울이 숲 전체를 적신다.아기 고양이 삼 남매ㅡ세콩이ㅡ에게는 난생처음 맞는 거센 폭우지만, 고양이 ‘이로’의 배려로 비를 피할 수 있었다. 그들은 몸을 바짝 붙여 서로를 의지한 채 물웅덩이를 첨벙 건너는 산신령 ‘미묘해’와 ‘이로’를 바라본다.어린 고양이들에...
남도의 거장들, 고향의 빛으로 한국미술을 물들이다.영암군립하정웅미술관, 2025 대한민국 한옥문화 비엔날레 기념 특별전 <한국미술을 빛낸 남도화가들> 개최 전시는 12월 7일까지 영암군립하정웅미술관(군수 우승희)은 10월 27일부터 12월 7일까지(42일간) 미술관 상설전시실에서 ‘2025 대한민국 한옥문화 비엔날레’ 기념 특별전 「한국미술...
《HYPERSELF – 확장된 자아》Cera Moon × 갤러리 27 개관전갤러리 27은 개관전으로 Cera Moon의 개인전 《HYPERSELF – 확장된 자아》를 선보인다.이번 전시는 ‘반사(Reflection)’, 확장된 차원(Expansion), 그리고 확장된 자아(Hyperself)를 중심으로, 마주선 대상을 비춰주는 매개물과, 그 매개물을 통해 비춰지는 내면의 확장된 자아를 조명한다.Cera Moon은 금...
□ 개 요○ 1900년대부터 발행된 정기간행물, 단행본 등의 표지화 및 삽화와 표지해설 및 평론, 시를 살펴보며, 그림과 문자와의 관계성을 사유○ 일상의 시각문화 안에서 미술이 상징하고 표상하는 바를 텍스트와 함께 집중적으로 조명○ 시대별, 장르별로 표지화와 삽화와 글을 살펴봄으로 당대 문화, 사회의 변화와 예술적 흐름을 조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