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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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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센병 환자들의 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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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록도 한센병 환자촌 어르신들의 곤한 삶을 그림으로 만난다. 서울 인사동 덕원 갤러리에서 22~28일 열리는 예술치유 프로젝트 ‘닫힌 문, 그림으로 열다’는 서울여대 특수치료 전문대학원생들이 1~7월 봉사활동을 했던 소록도 한센병 환자들의 그림들을 모은 전시다. 서울 노원구 공부방 아이들의 미술치료 작품들도 나왔다. (02)970-5114. 한겨레신문. 2006.11.22.

관리 당하는 음식물 포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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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을 압박하는 기계, 제도의 통제상을 앵글에 포착해온 사진가 방명주씨가 26일까지 서울 통의동 브레인팩토리에 개인전 ‘스토리지’를 차렸다. 냉장고에서 밀폐된 채 신선도를 관리‘당하는’ 음식물들의 단면을 ‘생식적 에너지 통제’라는 여성적 시각으로 부각시키고 있다. (02)725-9520. 한겨레신문. 2006.11.22.

꿈꾸는 화장품 화폭으로 외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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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인사아트센터는 요즘 립스틱, 아이섀도 등 화장품으로 꾸민 변종 미술품 천지다. 한 화장품 회사가 마련한 ‘2006 꿈꾸는 화장품’전이다. 3300여개 아이섀도우 꾸린 이정승원씨의 〈마릴린 먼로〉, 립스틱 바른 도발적 입술이미지들로 화면을 채운 이수연씨의 〈스프링왈츠〉 등이 유혹한다. 28일까지. (02)514-0056. 한겨레신문 2006.11.22.

‘사진 설법’ 관조스님 입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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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불교의 정신세계를 카메라에 담아 ‘사진 설법(說法)’해온 관조(觀照·63) 스님이 20일 오전 10시35분 입적했다.
1960년 범어사로 출가, 해인사 승가대학 강주, 범어사 총무국장 등을 역임한 스님은 ‘사진 찍는 스님’으로 더 유명했다. 스님이 사진 작업을 시작한 것은 1970년대 후반. “말로 표현하기 힘든 것을 사진으로 보여주기 위해서” 즉 포교(布敎)를 위해서였다.
주로 사찰과 그 주변의 소재를 촬영한 스님의 작품은 컬러사진에서도 전통 수묵화의 흑백 느낌이 날 정도로 명상적이었다. 스님의 영결식은 22일 오전 11시 범어사에서 열린다. 스님의 법구(法軀·시신)는 평소 유지에 따라 일산 동국대병원에 기증할 계획이어서 다비식은 열리지 않는다. (051)508-3122~3 김한수기자 hansu@chosun.com ... 조선일보 2006.11.21

원주에서 고판화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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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판화 삶 속으로…'
치악산명주사 고판화박물관, 17~19일 고판화축제

2006년 11월 13일 (월) 09:52:02 김민호 기자 mhkim@wonjutoday.co.kr


 지난달부터 중국판화 특별전 '판화의 원류를 찾아' 전시회를 개최하고 있는 치악산 명주사 고판화박물관(관장:한상길)이 오는 17~19일 중국판화 특별전과 연계한 고판화 축제를 마련한다.
 축제기간에는 한ㆍ중 판화 대가들이 모두 참여하는 '한ㆍ중고판화 학술대회'와 전문가를 위한 '전통판화 전수 워크샵'이 진행되며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판화 시연회'와 판화와 함께하는 '산사 작은 음악회'도 마련된다. 전문성이 요구되는 국제 학술대회를 다양한 체험행사와 접목해 지역주민들과 함께 호흡하는 문화축제로 기획한 점이 돋보인다. 특히 이자리에는 중국 하북성 무강시 부시장이 무강년화박물관 관계자들을 인솔해 참석하며 명주사 고판화박물관과 무강년화박물관의 교류조인식도 함께 마련될 예정이다.

 17일 오전11시에 개최되는 한ㆍ중 고판화 학술대회는 국내에서 개최되는 첫번째 고판화 학술대회라는 점에서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중국 판화계를 대표하는 북경 수도도서관 부관장 주심혜 교수와 북경 중앙미술학원 보송년 교수가 불교판화의 대가 박도화 교수(동국대)를 비롯해 남권희(경북대)ㆍ정병모(경주대) 교수 등 국내 학자들과 한ㆍ중 판화문화를 고찰하고 서로의 견해를 교환한다.
 19일까지 2박3일간 진행되는 전문가를 위한 중국 전통판화 전수 워크샵은 판화 전문가나 교사, 서지학전공자들에게 더없이 좋은 기회. 첫날 한ㆍ중 고판화 학술대회를 통해 중국 전통판화의 세계를 엿보고 2, 3일차에는 중국 전문가의 지도를 받아 판각 작업과 다색판화 인출작업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참가비 2만원.
 축제기간 무강년화박물관 전통판화예술인들이 일반인을 위해 중국 전통판화 시연회를 마련한다. 특별전 관람과 시연회장 체험행사는 모두 무료로 진행되며 시연회장을 찾은 관람객에게 판화 1점씩을 선물한다.
 19일 오후1시30분부터 계속되는 산사 작은 음악회는 주민을 위한 박물관을 지향하는 고판화박물관의 마음을 엿볼 수 있는 자리다. 성악가 유미애씨와 가수 신범석씨가 출연하며 BM합창단과 챔버오케스트라가 늦가을 산사에 울려 퍼지는 맑은 화음을 통해 잊지못할 추억을 선사한다.

 한상길 관장은 "모든 행사가 끝나면 지역주민들과 관람객들이 어우러지는 조촐한 막걸리 파티도 준비하고 있다"며 "모두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축제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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