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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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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비잔티움, 빛의 모자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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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BC 57-AD 935)보다 더 질긴 생명력을 자랑한 왕조가 있다. 서기 325년 콘스탄티누스 대제가 비잔티움(Byzantion)에 도읍을 정한 뒤 1453년 오스만투르크에 멸망한 동로마왕조가 그것이다.

이를 시.공간으로 삼아 만개한 비잔티움 예술은 오래도록 주류가 아닌 변방으로 밀려났다. 에드워드 기번은 '로마제국흥망사'에서 서유럽을 세계의 문화중심으로 확립하는 과정에서 동로마의 희생을 요구했다. 즉, 서유럽을 빛나게 하기 위해 기번에게는 그에 대비되는 동로마의 암흑이 필요했던 것이다.

성균관대 러시어문학과 이덕형(李德炯.45) 교수는 한국외대 러시아어과 출신으로 '닥터 지바고'의 러시아 작가 보리스 파스테르나크를 주제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이런 전력에서는 언뜻 비잔티움 예술과의 연결성을 찾기란 곤란하다.

하지만 동슬라브-러시아인의 신화와 자연관을 살핀 '다쥐보그의 손자들' 이후 두 번째 단독저서인 '비잔티움, 빛의 모자이크'(성균관대출판부)의 저자는 이 교수다.

카타콤베(지하무덤)에서 이콘(icon.성상화<聖像畵>)까지를 포괄하고자 한 이번 책에 대해 저자는 "초기 그리스도교의 전통을 고스란히 승계하면서도 서구 중세사의 변방이 되어 동방의 정교(正敎)국으로 남을 수밖에 없었던 천년 기독교 국가의 문화사를 탐색한 것"이라고 말한다.

이 교수에 의하면 비잔티움 정신은 동로마제국과 함께 멸종하지 않았다. 그것은 무대를 러시아로 옮겨 오늘날까지 면면히 이어지고 있다.

따라서 비잔티움 예술에 대한 탐구는 그에게는 또 다른 '러시아애(愛)'의 표현이면서 오늘날의 러시아 문화에 대한 심층 탐구의 일환이 된다고도 할 수 있다.

이를 위해 이번 책에서 저자는 카타콤베에 나타나는 초기 그리스도교의 이미지를 시발로 교회 음악과 문학, 건축, 그리고 이콘까지를 포괄하려 한다.

저자에 의하면 카타콤베의 상징 이미지는 초월적인 본질인 절대와 유한적 인간 사이에 마련된 시각적 중개자가 된다.
아무리 신이 있고 하느님이 있다고한들 무슨 소용이랴? 그런 '추상'은 눈으로 볼 수 있고, 손으로 만질 수 있으며, 말을 걸 수 있는 '구상'으로 해체되어야 한다.

같은 맥락에서 교회건축 또한 신의 대리인이자 지상의 그리스도로 간주되는 제국의 황제들이 지상에 세우는 '그리스도의 몸'이 된다.

하지만 시간을 초월한 아름다움을 구현하기 위해서는 금욕과 고행을 요구하게 된다. 이런 필요성에서 수도원 문화가 탄생한다.

비잔티움 문화의 이와 같은 초월 지향성을 대표하는 감각 도구로서 모자이크를 포함한 이콘을 중시한다.

그리하여 저자에 의하면 이콘은 "성서에 언급된 성스러운 사건에 대한 단순한 회화적 재현이 아니라 눈에 보이는 이미지를 통해 보이지 않는 초월적 세계와 통교할 수 있는 매개적 요소"가 된다.

비잔티움 예술을 '빛의 모자이크'라고 정리하는 까닭은 이처럼 시각적 이미지가 그 문화에서 두드러지기 때문일 것이다.

저자가 탐색한 비잔티움 예술에 대한 이와 같은 해석은 불.법.승(佛法僧)의 삼보(三寶)를 만들어 내야만 했던 불교라든가, "가물하고 또 가물하기만 해서"(玄之又玄) 이름조차 지을 수 없다는 도(道)라는 실체를 회오리치는 물결로 이해하고자 한 도교와도 일정 부분 맥락이 닿는 듯하다. 624쪽. 3만5천원.

출처-연합뉴스 3.15

독도 역사기록 정리한 책자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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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의 과거와 현재를 망라한 책자가 나왔다.

울릉군 독도박물관은 독도와 울릉도의 역사적 기록을 정리한 `아름다운 섬, 독도 그리고 울릉도'를 발간했다고 15일 밝혔다. 159쪽으로 구성된 이 책자는 독도박물관 소장자료, 독도 명시 지도, 고문헌, 관보, 외교문서 등 국내외 사료와 독도의 연혁, 자연생태환경, 울릉도와 독도의 역사 등을 담고 있다.

14개 주제 가운데 신라의 우산국 정벌, 우산도는 독도의 옛 이름, 메이지정부 수립 후 일본의 독도인식, 서양인의 독도발견, 대일강화조약과 독도, 포기하지 않은 침탈의 야욕 등이 눈에 띈다.

책자에선 조선국지리도, 삼국통람도설, 대일본분견신도, 동판 조선국전도 등 일본이 제작하고 독도가 대한민국 영토임을 입증하는 자료도 소개됐다.

김하나 학예연구사는 "역사 속에서 민족과 함께했던 `우리땅' 독도의 모습을 한눈에 보여주는 것이 목적"이라고 말했다.

출처-연합뉴스 3.15

故 백남준 유해 오늘 한국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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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29일 미국 마이애미에서 세상을 뜬 세계적 비디오아티스트 백남준씨의 유해 일부가 고인의 49재를 사흘 앞둔 15일 낮 12시5분 아시아나항공 편으로 한국에 돌아온다. 백남준씨의 유해는 공항에서 곧바로 삼성동 봉은사로 이동해 간단한 불교식 의례를 치른 후 안치될 예정이다. 지난 3일 고인의 장조카이자 뉴욕 백남준스튜디오 디렉터 켄 백 하쿠다는 봉은사에 고인의 오른손을 찍은 ‘내 손’을 안치한 바 있다.

18일 오후 5시30분부터 고인의 49재를 맞아 열리는 추모행사는 법고를 치면서 시작해 무당의 굿놀이, 피아노와 바이올린을 부수는 일반인들의 퍼포먼스와 함께 ‘백남준 에세이 공모’ 대상 수상 어린이가 당선작을 읽는 순서 등으로 이어진다.

출처-경향신문 3.15

서울옥션 부산 사무소 내달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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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품 경매회사 서울옥션이 부산에 첫 지방사무소를 낸다. 다음 달 중순께 문을 열 부산사무소는 파라다이스 호텔 내에 30평 규모로 설립된다.

서울옥션 부산사무소는 부산지역 미술품 컬렉터를 위해 경매 프리뷰를 열고 전시회도 추진하게 된다. 서울옥션이 이같이 부산사무소를 개설하려는 이유는 최근 조현화랑이 부산지역을 중심으로 한 경매회사 설립을 검토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서울옥션의 이학준 전무는 "부산 지역 경매고객을 확보하기 위한 사전 준비작업"이라면서 "부산고객이 서울 평창동 서울옥션으로 찾아오는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직접 고객과 상대하는 연락 사무소를 개설하게 됐다"고 말했다.

출처-한국경제 3.15

석주미술상 특별상 이경성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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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로 미술평론가 석남 이경성씨가 2006년 석주미술상의 ‘특별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미 발표된 본상 수상자 권이나(화가)씨와 이경성씨에 대한 시상식은 17일 오후 4시 대한민국예술원 미술관에서 열린다. 석주미술상은 원로 조각가 석주 윤영자씨가 제정한 상이며, 본상은 중진 여성 미술가를 대상으로 수여한다.

출처-조선일보 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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