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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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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옛 그림 읽기의 즐거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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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옛 그림을 대중화하는데 앞장선 고(故) 오주석씨의 스테디셀러 '옛그림 읽기의 즐거움 1'(솔출판사)이 판형을 늘리고 전면 컬러로 단장해 새로 나왔다.

조선시대를 대표하는 화가 9명의 명화 12점을 뜯어보며 그림의 기법과 필치, 관련 일화, 출전, 작가 이야기, 당대 정치와 사회상 등을 총체적으로 저술한 대중적이면서도 전문성도 갖춘 문화유산 안내서다.

오주석씨가 특유의 쉬우면서도 유려한 필체로 김명국의 '달마상', 안견의 '몽유도원도', 윤두서의 '자화상', 김정희의 '세한도', 정선의 '인왕제색도', 김홍도의 '씨름', '주상관매도' 등에 담긴 의미를 설명한다.

1999년의 초판에 비해 흑백그림이 모두 컬러로 교체됐고 판형도 커져 그림을 감상하는 즐거움을 더했고 관련 인물에 대한 상세한 주를 덧붙였다. 264쪽. 1만5천원.

서울대 동양사학과, 대학원 고고미술사학과를 졸업한 오주석씨는 코리아헤럴드 기자, 호암미술관, 국립중앙박물관 학예연구원을 거쳐 중앙대와 연세대 강단에 서면서 '옛그림 읽기의 즐거움 1'을 약 7만부, '오주석의 한국의 美 특강'을 10만부 이상 판매하는 인기를 얻었지만 백혈병으로 2월 타계했다.

고인이 투병 중에 준비했던 '옛그림 읽기의 즐거움 2'는 내년 초 출간될 예정.

김홍도의 '송하맹호도', '마상청앵도', 정선의 '금강전도', 정약용의 '매화쌍조도', 민영익의 '노근묵란도', 작가 미상의 '이채 초상' 등 6점이 소개된다.

출처-연합뉴스 11.30

<문화단신> 미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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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여성작가 이영조(37)씨의 작품에는 항상 뒤통수만 등장한다.

물방울 무늬 치마에 하이힐을 신고 우산을 든 여인의 뒷모습, 속옷차림의 중년 남성, 서류가방을 든 채 고개를 푹 숙이고 걸어가는 중년 신사들. 일상복 차림으로 침대에 길게 누워있는 소녀의 등허리, 책가방을 멘 여고생...

'뒷모습'의 작가 이영조씨가 9년간 꾸준히 했던 '익명인' 연작시리즈를 총결산하는 전시회를 다음달 6일까지 종로구 견지동 목인갤러리에서 열고 있다.

그의 작업에는 항상 고풍스러운 목판본 지도가 배경으로 깔리고 그 한가운데 외로운 뒤통수가 흑백의 색조로 배치된다.

과거와 현대의 충돌, 현대인들의 고단한 일상을 정면으로 보지 못하고 뒷모습을 통해 무관심한 듯 훔쳐보면서도 감싸안는 듯한 작가의 시선이 따뜻하다. 5번째 개인전. ☎02-722-5055.

▲썩어가는 거대한 크기의 사과, 중간쯤 깐 콩깍지, 한 입 베어물어 씨가 드러난 복숭아, 화장실에 방치된 브로콜리 등 초현실적인 이미지의 야채와 과일을 흙으로 빚어 구워내는 도예가 김문경(26)씨가 관훈갤러리에서 초대전을 열고 있다.

'Deformation06'이라는 전시회 주제처럼 변해가는 과일과 야채를 왜곡해 커다랗게 빚어내고 썩어가는 식물들을 썩지 않는 형질로 바꿔놓는 이중의 '변형' 작업들을 통해 존재와 허상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올해 서울옥션 신진작가 경매인 커팅에지에 출품하고 신세계백화점 아트워크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등 주가를 올리고 있는 신진작가다. 다음달 13일까지. ☎02-733-6469.

▲종로구 삼청동에 있는 6개 화랑이 6월 열었던 제1회 삼청미술제에서 수상한 대학생 작가들의 전시회가 다음달 5일부터 시작된다.

가진화랑, 갤러리도올, 드루아트스페이스, 청계아트센터, 갤러리피프틴, H.M.A.아티스트갤러리 등 삼청미술제에 참여한 6개 화랑에서 선정했던 대상 수상작가 6명의 작품이 각 화랑에서 전시된다.

전시회를 갖는 작가들은 김형나(성신여대 조소과. 갤러리도올), 백승현(서울대 동양화과. 드루아트스페이스), 윤대라(홍익대 동양화과.청계아트센터), 임정주(상명대 한국화과.갤러리피프틴), 조현익(세종대 회화과. 가진화랑), 최정숙(수원대 동양화과.H.M.A.아티스트갤러리)씨. 다음달 18일까지. ☎02-739-1405.

▲강남구 청담동 이목화랑에서 개관 29주년 기념전이 열리고 있다. 권옥연, 윤중식, 천경자, 변종하, 김영재, 손수광, 황영성, 장순업의 작품들이 전시된다. 다음달 6일까지. ☎02-514-8888.

출처-연합뉴스 11.30

프로젝트 집, 폐관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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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년간 강남구 신사동에서 작은 움직임으로 미술계에 일조해왔던 대안공간 Project Space Zip은 본 공간을 후원하였던 회사의 결정으로 현 공간이 12월 17일에 폐관하게 되었다.

이에 앞서, 12월 9일부터 2006년 1월 8일까지 전시 예정이었던 이정민, 진시우 2인전 ‘Domestic Drama'의 성격과 내용을 확장하여, 그간 프로젝트 스페이스 집과 인연을 맺었던 여러 작가들과 함께 마지막 전시를 만들게 되었다.

아듀! 프로젝트 스페이스 집!

< Domestic Drama 展 >

* 전시기간: 2005년 12월 6일(화) ~ 2005년 12월 17일(토)

* 초대일시: 2005년 12월 6일(화) 오후 6시 (오프닝클로징파티)

* 부대행사: 12월 6일 6시 / 아듀! 퍼포먼스 1 – 김화용

아듀! 퍼포먼스 2 - 김진경

* 참여작가: 이정민, 진시우 외 29人

(구성연, 김 을, 김시하, 김영은, 김진경, 김화용, 김희정, 박광옥, 박준범, 박준식, 성민화, 아조, 안창홍, 염중호, 유정진, 윤현정, 이기일, 이동기, 이세정, 이정민, 이현주, 이환권, 임선영, 정상현, 정수진, 정정주, 정재철, 진시우, 최두수, 최진기, studioplay)








이명동 사진상에 이갑철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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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회 이명동 사진상 수상자로 사진가 이갑철(47)씨가 선정됐다.

이명동 사진상은 한국 사진계의 원로이자 동아일보 사진기자, 사진평론가로 활동한 보도사진가 이명동 씨를 기리기 위해 후배들의 성금으로 제정된 상으로 한국사진문화발전에 이바지한 사람에게 매년 수여된다.

한국적 정서를 사진으로 잘 표현하는 작가로 평가받는 이갑철씨는 올해 프랑스에서 두 차례 전시회를 가졌으며 현재 갤러리 뷰 소속 작가로 활동 중이다.

시상식은 다음달 2일 오후 3시 프레스센터 내셔널 프레스 클럽에서 열린다.

출처-연합뉴스 11.29

“예술계서 고립된 북한도 초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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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큐레이터가 처음으로 해외 비엔날레의 큐레이터로 활동하게 된다.
미술계의 중국통으로 알려진 독립 큐레이터 이원일(45)씨가 2006년 9월부터 4개월 동안 열리는 중국 상하이 비엔날레의 전시감독(큐레이터)으로 28일 선정됐다. 이씨는 각국 큐레이터 30여명과 경합한 끝에 상하이 조직위원회로부터 최종 낙점을 받았다. 총감독제가 없는 상하이 비엔날레에서는 이씨가 중국인 감독 1명, 타이완계 미국인 감독 1명과 함께 전시감독으로 활동할 예정이다. 이씨는 “자신의 글로벌 감각이 좋은 평가를 받은 것 같다.”며 “같은 아시아권인 중국에서 열리는 상하이 비엔날레가 국제적으로 주목받을 수 있도록 역량을 발휘하겠다.”고 밝혔다.

이씨는 이어 “국제사회는 물론 국제예술계에서 고립된 북한을 상하이 비엔날레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해 달라는 부탁을 주최측으로부터 받았다.”면서 “내년 3·4월에 통일부의 방북 허가를 받아 북한을 방문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출처-서울신문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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